[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1.40원)에서 변동이 없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급락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돼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일본은행(BOJ) 총재의 금리인상 의지에 따른 엔화 초강세로 달러인덱스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높아진 101.7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9% 낮아진 1.104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2% 내린 1.310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87% 하락한 145.64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경제 전망이 실현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오른 7.121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1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