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30원 후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0원 오른 1338.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소폭 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PCE 물가지수와 잠정치보다 높아진 미 소비자심리지수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 '빅컷'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중에는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일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1.6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 상승을 나타냈다.
■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강보합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소폭 상승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PCE 물가지수와 잠정치보다 높아진 미 소비자심리지수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 '빅컷'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발표된 7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시장은 전월보다 개선된 개인 지출과 잠정치보다 높아진 8월 소비자심리지수를 주목했다. 이에 견조한 미국경제 상황이 재차 확인돼 연준의 '빅컷' 기대감이 다소 후퇴했고 미국채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예상치(+2.7%)를 소폭 하회했고, 전월 대비로는 예상에 부합했다.
한편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예상치 0.2%를 소폭 상회했다. 개인 지출은 0.5% 증가해 예상에 부합했지만, 전월(+0.3%)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 저축률이 202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2.9%로 떨어졌지만 지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잠정치보다 소폭 높아졌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9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67.8보다 소폭 상향된 수치이다. 7월 최종치는 66.4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7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시장은 전월보다 개선된 개인 지출과 잠정치보다 높아진 8월 소비자심리지수를 주목했다.
■ 미국 8월 고용지표 대기 속 위안화 약세..달러/원 강보합 수준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일부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1.6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보합세로 시작한 이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소폭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런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