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17 (화)

[외환-개장] 파운드 강세 속 달러지수 0.3%↓..약보합 시작

  • 입력 2024-08-28 09:1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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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낮은 1328.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2원 낮은 132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100.61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영국 총리의 증세 암시와 미국 고용심리 지표 부진 등을 주목했다. 이에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 강세와 콘퍼런스보드(CB)의 고용심리 지표 부진이 달러화 가치를 압박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쫓아 1,33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선호 회복 강도가 크진 않지만 미국 노동시장의 비관론이 확산되며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리와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쫓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나타내겠으나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에 막혀 1,320원대 후반 중심 박스권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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