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17 (화)

[외환-개장] 美지표 대기 속 약보합 시작

  • 입력 2024-08-27 09: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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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낮은 132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0.25원 낮은 13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0.8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경제지표를 대기하면서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을 대기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는 중동발 위험회피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반등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위험회피 장세에 연동했다. 이에 도비시 파월 영향으로 급락했던 부분을 일부 되돌림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달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가 위축되며 달러화가 반등하고, 역외 롱플레이가 유입되며 상승을 예상한다"며 "잭슨홀 미팅 이후 달러화가 급락했지만 낙폭이 과도한 영향에 일부 되돌림 유입되며 달러화가 반등했다. 여기에 더해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위축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한 상황에서 수출업체 월말 네고 소화 가능성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과 달러화 반등에 연동되어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면서 1,330원대로 레벨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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