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파월, 9월 인하 시사 속 달러지수 0.8%↓...132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260903310599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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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파월, 9월 인하 시사 속 달러지수 0.8%↓...132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낮은 132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2.8원 낮은 1325.2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0.6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20원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급락하고, 미국 주가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정책 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9월 FOMC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그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며 "이동 방향은 분명하며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상호 공습을 벌였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선제 대응 차원에서 전투기를 띄워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 하마스는 가자 휴전 회담에서 이스라엘 신규 조건을 거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정책 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러한 파월 의장의 '도비시' 발언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6일 달러/원은 파월 연준 의장 금리인하 인정 발언이 촉발한 글로벌 약달러, 위험선호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1,320원대 지지선 탐색을 예상한다"며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기대에 부합하는 발언으로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금리 하락, 달러 약세, 위험자산 상승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긍정적인 재료로 소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 결제, 해외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매도에 1,320원 초반까지 바닥을 낮춘 뒤
저가 매수에 막혀 1,320원 중반까지 레벨을 되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