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파월, 9월 금리인하 시사...달러지수 0.8%↓](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260734580146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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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파월, 9월 금리인하 시사...달러지수 0.8%↓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20원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급락하고, 미국 주가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정책 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9월 FOMC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그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며 "이동 방향은 분명하며 금리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상호 공습을 벌였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선제 대응 차원에서 전투기를 띄워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 하마스는 가자 휴전 회담에서 이스라엘 신규 조건을 거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정책 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며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러한 파월 의장의 '도비시' 발언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3% 낮아진 100.66에 거래됐다. 이날 낙폭을 확대하며 작년 7월 중순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73% 높아진 1.119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96% 오른 1.321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31% 내린 144.3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7% 하락한 7.112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3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도비시' 파월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상승, 배럴당 74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덕분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1.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8.80원)보다 14.6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하며 1320원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낙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