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마감] BOJ 총재 호키시 발언 속 달러지수 반락...5원↓

  • 입력 2024-08-23 15: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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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30원 후반대로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3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4.6원 내린 1338.9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40원대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잭슨홀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투자상품 가격들이 일부 되돌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30원 후반대로 하락해 거래를 이어갔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발언 영향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는 "물가전망이 달성 가능할 때 통화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간밤 강세였던 달러지수가 소폭 반락한 것과 고점에서 네고 물량이 나온 것 등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면서 하락폭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6% 내린 101.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340원 초반대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낮은 1341.3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40원대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잭슨홀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투자상품 가격들이 일부 되돌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3% 늘어난 연율 395만채를 기록했다. 다섯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집계한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54.0)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반면 8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48.0으로, 예상치(49.5)를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3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23만건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금리가 지나치게 제약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곧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 만큼 9월 인하를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9월에 금리인하 과정을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로 연일 하락한 만큼 수익률을 따라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 BOJ 총재, 호키시 발언 속 엔화 강세...달러지수 반락 속 달러/원 낙폭 넓히고 1330원 후반대 하락

달러/원은 장중에는 1330원 후반대로 하락해 거래를 이어갔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발언 영향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는 "물가전망이 달성 가능할 때 통화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간밤 강세였던 달러지수가 소폭 반락한 것과 고점에서 네고 물량이 나온 것 등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기다리면서 하락폭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9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6% 내린 101.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34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BOJ 총재 발언에 따른 엔화 강세 그리고 달러지수 반락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고 133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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