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상보) '美금리인하·중동불안' 금값, 한때 2530달러 돌파, 사상최고 경신

  • 입력 2024-08-21 08: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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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금 현물 가격(XAU/USD)이 20일 장에서 한때 253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동 지역 불안한 정세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등 호재를 소화하면서 금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바는 이제 개당 10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 이번 주 초 런던의 벤치마크 금 가격이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한 후 이 이정표를 넘어섰다.

BOE나 연준과 같은 중앙은행들이 지하 금고에 보관하는 골드바의 표준 무게는 약 400트로이온스, 즉 25파운드이다. 일반 소비자도 더 작은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다.

런던금시장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경매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500.05달러에 마감했다. 이 가격이 2500달러를 넘은 것은 100년이 넘는 시장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현물 가격은 즉시 인도할 수 있는 금의 가격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이 미래의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거래하기로 합의하는 선물 계약도 급증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선물은 19일 사상 최고 결제 가격을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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