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76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미 경기침체 우려 완화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5달러(0.85%) 오른 배럴당 76.8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50달러(0.63%) 상승한 배럴당 79.66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틀째 오름세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누그러진 가운데, 다음주 나올 7월 소비자물가 및 소매판매가 주목을 받았다. 빅테크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 이날 지수 오름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05포인트(0.13%) 오른 39,497.5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85포인트(0.47%) 높아진 5,344.1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5.28포인트(0.51%) 상승한 16,745.30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6%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은 0.04% 및 0.18% 각각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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