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마감] 美침체 우려 완화 속 위험선호 + 强위안..12원↓

  • 입력 2024-08-09 15:4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美침체 우려 완화 속 위험선호 + 强위안..12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초중반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원은 9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12.1원 내린 136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발 위험선호 영향으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주간 실업지표가 개선된 것을 주목했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채는 약세,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금리 상승과 위험선호가 대치하면서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장중에는 낙폭을 넓히며 136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주간 실업지표 개선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에 연동하면서 달러/원은 이날 낙폭을 대폭 넓혔다.

엔화, 위안화 강세와 더불어 얇은 장세, 매도세 우위 등 영향으로 한때 1361원 초반까지 급락했다. 위안화는 예상을 웃돈 CPI 영향 속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후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하락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을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7월 CPI는 전년비 0.5% 올라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비 0.8% 내려 22개월째 하락했다. 예상치(-0.9%)를 상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9% 내린 103.1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실업지표 개선 속 침체우려 완화...위험선호 속 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9원 낮은 1374.3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발 위험선호 영향으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주간 실업지표가 개선된 것을 주목했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채는 약세,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금리 상승과 위험선호가 대치하면서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만7000명 줄어든 결과이자, 예상치(24만1000명)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지표 개선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온 무드로 오름폭은 제한됐다.

■ 중국 CPI 예상 웃돌며 위안화 강세 + 매도세 우위...달러/원 1360원 초중반대로 낙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낙폭을 넓히며 136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 주간 실업지표 개선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에 연동하면서 달러/원은 이날 낙폭을 대폭 넓혔다.

엔화, 위안화 강세와 더불어 얇은 장세, 매도세 우위 등 영향으로 한때 1361원 초반까지 급락했다. 이후 저점 매수로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9% 내린 103.1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위험선호가 나타난 영향으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코스피와 위안화 강세 그리고 강한 매도세 등 하방 요인을 소화하면서 달러/원이 1360원 초중반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혓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