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7월 외인 증권투자 22.4억달러 순유입..9개월 연속 순유입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7월중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이 순유입해 9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2.4억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순유입을 지속했다. 순유입 규모는 6월(24.5억달러)보다 감소했다.
주식자금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 등으로 순유입됐으나 7월 하순 들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 증대,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순유입 규모가 6월 20.9억달러에서 7월 18.6억달러로 축소됐다.
채권자금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일부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도 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채권 투자 수요 지속 등으로 3.8억달러 순유입했다.
■ 달러/원 환율 도비시한 FOMC 영향으로 하락..이후 미국 경기둔화 우려, 중동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폭 되돌리며 보합
달원 환율은 도비시한 FOMC 영향으로 하락했다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 중동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폭을 되돌리며 보합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상승, 엔/원 환율은 큰 폭 상승했다.
7월중 달러/원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24%로 전월 0.26% 대비 소폭 축소됐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에도 불구하고 위험회피심리 강화에 따른 보수적인 자금운용 등으로 하락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주로 국고채금리 하락(-25bp)에 연동되어 하락했다.
7월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38.1억달러로 전월(326.6억달러)에 비해 11.5억달러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 증가(+22.0억달러)에 주로 기인했다.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