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침체 우려 속 달러지수 1.1%↓..선반영 속 136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050906170215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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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침체 우려 속 달러지수 1.1%↓..선반영 속 136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높은 135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5.45원 높은 136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103.1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분을 선반영한 가운데 1360원 초반대 상승으로 시작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져 뚜렷한 리스크오프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4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7만6000명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실업률은 예상을 웃돌았다. 4.3%로 집계돼, 예상치 4.1%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급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급락세에 연동해 달러인덱스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5일 달러/원은 미국 비농업 고용 쇼크가 촉발한 글로벌 약달러 충격에 1,350원 중반 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7월 실업률이 4.3%로 상승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달러지수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지난 주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원화도 달러 약세를 쫓아 갭다운 출발 후 역외 숏플레이, 이월 네고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 대기, 변동성 관리 차원의 당국 미세조정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에도 역외 롱스탑, 숏플레이, 이월 네고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50원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