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침체 우려 속 금리 급락...달러지수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050735240498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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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침체 우려 속 금리 급락...달러지수 1.1%↓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50원대로 하락해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7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져 뚜렷한 리스크오프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4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7만6000명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실업률은 예상을 웃돌았다. 4.3%로 집계돼, 예상치 4.1%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급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 급락세에 연동해 달러인덱스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08% 낮아진 103.2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13% 높아진 1.091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4% 오른 1.280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86% 하락한 146.57엔에 거래됐다. BOJ가 기준금리를 올린 가운데 추가 인상을 시사한 점과 경기침쳬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 등에 엔화가 특히 강세폭을 확대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18% 내린 7.163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5%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4%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탓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7% 하락, 배럴당 73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 7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5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1.20원)보다 12.7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1.1% 급락에 연동해 1350원대로 레벨을 대폭 낮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낙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