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6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6.50원)보다 6.9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엔화 가치가 급등한 데다,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7% 낮아진 104.0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6% 높아진 1.082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6% 오른 1.285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대폭 강해졌다. 달러/엔은 1.87% 내린 149.93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한 데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필요시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고 매파적 발언을 한 영향이 컸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하락한 7.223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