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ECB 9월 금리인하 전망 유효...서베이 지표들, 모멘텀 약화 가능성 시사 - 국금센터

  • 입력 2024-07-31 15:43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31일 "ECB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서베이 지표들은 성장 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향후 소비 주도 회복 실현 여부, 역내 주요국 재정긴축, 무역분쟁 리스크 현실화 등 성장 하방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최근 실물, 서베이 지표들이 제조업 부진 장기화, 대외 수요 여건 약화로 둔화하면서 유로존 회복 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초 ECB가 전망한 실질 소득 증가의 소비 회복 견인, 금융여건 및 글로벌 성장 개선 등 회복 기반은 유효하나 소비 회복 속도는 지연될 소지가 있다고 풀이했다.

센터는 "금번 GDP 결과로 ECB의 9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대됐다"면서 "다수 기관들은 ECB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9월, 12월 통화 정책회의에서 25bp씩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면서 최종 금리 2.0%~2.5%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로존의 2분기 GDP(0.3%, 전기대비)가 예상(0.2%)을 상회하면서 당초 회복 모멘텀 약화 우려에도 불구 전기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다만 ECB의 6월 경제전망(0.4%)은 하회했다.

ECB 9월 금리인하 전망 유효...서베이 지표들, 모멘텀 약화 가능성 시사 - 국금센터이미지 확대보기


ECB 9월 금리인하 전망 유효...서베이 지표들, 모멘텀 약화 가능성 시사 - 국금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국제금융센터

자료: 국제금융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