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개장] FOMC 대기 속 약보합 시작

  • 입력 2024-07-31 09: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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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낮은 1384.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0.65원 낮은 138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4.4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대기심리로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대기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818만4000건으로, 전월 823만건보다 줄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0.3으로, 6월 97.8보다 상승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발표에 따르면, 미국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9%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31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심리 위축과 저가매수에도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을 받아 보합권 등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뉴욕증시는 기술주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FOMC 회의를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출업체 네고, 아시아 통화 강세, 이에 따른 달러 약세는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위축과 저가매수에 상승 압력을 보이겠으나 아시아 통화 강세와 일정 부분 연동하며 1,38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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