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3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1.90원)보다 0.0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미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3% 높아진 104.55에 거래됐다.
주중 유로존 7월 인플레이션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0% 낮아진 1.0825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인플레 결과는 금융시장의 유럽중앙은행(ECB) 연내 2회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주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파운드/달러는 0.02% 내린1.2865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회의에서 첫 금리인하 확률이 50% 수준이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4% 오른 153.9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상승한 7.271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2%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