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하락, 배럴당 75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중동 군사적 긴장이 재차 고조됐지만, 중국 수요감소 우려 및 달러화 강세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5달러(1.75%) 내린 배럴당 75.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5달러(1.66%) 하락한 79.78달러로 마감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축구장에 로켓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등 12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주중 대형 기술주 실적과 미국 월간 고용지표 발표,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 등을 앞두고 대기 모드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1포인트(0.12%) 하락한 40,539.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4포인트(0.08%) 오른 5,463.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32포인트(0.07%) 상승한 17,370.2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