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미국 PCE 예상 부합 속 FOMC 대기...강보합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290906360961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미국 PCE 예상 부합 속 FOMC 대기...강보합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407290906360961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미국 PCE 예상 부합 속 FOMC 대기...강보합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높은 1385.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1.6원 높은 1385.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104.3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약보합을 보인데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6월 PCE 지표를 소화했다.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FOMC 회의를 앞둔 대기심리로 약보합에 그쳤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이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올라 예상과 일치했다. 한편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6.4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66.0보다 상향된 수치이다. 6월 최종치는 68.2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에 부합한 미 인플레이션 지표로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터라 낙폭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9일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부담에도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미국 6월 PCE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준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토대로 한 위험선호 회복을 조장했다. 이에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장중 원화도 코스피 움직임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중국 금융시장 및 위안화 부진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월말 네고, 역외 롱스탑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80원 초반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