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08 (일)

[외환-마감] 미국발 위험회피 속 5원↑

  • 입력 2024-07-25 15: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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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중후반대로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5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5.4원 오른 1385.3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투매로 하락하는 등 미국발 위험회피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뉴욕발 리스크오프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주중 발표되는 미국 PCE 물가지수와 경제성장률 등을 대기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38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혀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투매로 하락한 여파가 아시아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발 위험회피로 코스피도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와 함께 급락했다. 이에 달러/원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1380원 후반대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막혔다. 투자자들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7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7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4.2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8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기술주 투매 속 뉴욕 주가지수 뚜렷한 약세..위험회피 속 달러/원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높은 1384.2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뉴욕발 리스크오프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주중 발표되는 미국 PCE 물가지수와 경제성장률 등을 대기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미국 7월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반면,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6.0으로, 예상치 54.7을 상회했다. 반면 7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49.5로, 예상치 51.7을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6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한 61만7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63만9000채를 하회하는 수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엔화 가치 급등에 밀려 내려갔으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둔 터라 낙폭은 제한됐다.

■ 미국발 위험회피 속 코스피 1.7% 급락...달러/원 상승 흐름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중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혀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투매로 하락한 여파가 아시아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발 위험회피로 코스피도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와 함께 급락했다.

이에 달러/원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1380원 후반대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막혔다.

투자자들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7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7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4.2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8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발 위험회피 영향으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험회피에 따른 코스피 급락에 영향을 받으며 달러/원은 1380원 중후반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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