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19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요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17%를 기록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주간상승률은 0.11%(6/24) → 0.09%(7/1) → 0.12%(7/8) → 0.17%(7/15)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2년 7개월 남짓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뒤 이번주엔 오름폭을 더욱 키운 것이다.

이번주엔 성동구(0.48%), 송파구(0.42%), 성북구(0.38%), 서대문구(0.33%), 마포구(0.29%)등이 급등했다.

반면 노원구(-0.06%), 강북구(-0.05%), 도봉구(-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는 0.21% 상승했다. 전세 가격도 전주(0.15%)보다 상승폭을 키우면서 집값을 더 밀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

이번주 전세가격은 동대문구(0.52%), 관악구(0.49%), 성동구(0.38%), 성북구(0.36%), 중구(0.35%) 등에서 급등했다.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서울 외 수도권 가격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최근 보합권 등락을 이어간 뒤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할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는 0.03%, 인천은 0.01% 상승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상승률은 0.01%(7/1) → 0.00%(7/8) → 0.03%(7/15)를 기록 중이다.

경기에선 과천시(0.78%), 성남시 수정구(0.36%), 하남시(0.31%), 성남시 분당구(0.2%), 수원시 팔달구(0.13%), 수원시 영통구(0.11%), 수원시 권선구(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안산시 단원구(-0.10%), 안성시(-0.10%), 용인시 처인구(-0.08%), 이천시(-0.08%), 동두천시(-0.08%), 평택시(-0.07%), 안산시(-0.07%), 양주시(-0.07%)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0.08%), 동구(0.04%) 중구(0.02%) 등이 상승하고, 미추홀구(-0.03%), 연수구(-0.02%),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전세가격도 오름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번주 경기는 0.08%, 인천은 0.09% 상승했다.

경기에선 성남시 중원구(0.49%), 부천시 원미구(0.46%), 수원시 장안구(0.26%), 고양시 일산서구(0.24%), 부천시 소사구(0.24%), 군포시(0.2%), 안산시 상록구(0.19%) 등이 상승했다. 과천시(-0.35%), 동두천시(-0.15%), 파주시(-0.08%), 용인시 처인구(-0.08%), 이천시(-0.06%), 안성시(-0.04%)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2% 상승..전세는 0.05% 올라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수도권, 특히 서울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가운데 지방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울산(0.00%)은 보합을 나타냈으나 대전(-0.02%), 부산(-0.04%), 대구(-0.05%), 광주(-0.06%)는 하락했다.

5개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2% 떨어졌다.

울산(0.10%)은 상승했으나 광주(0.00%)는 보합을 나타냈고 대전(-0.02%), 부산(-0.02%), 대구(-0.08%)는 하락했다.

광역시 외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북(0.08%)이 상승하고 충남(0.00%)은 보합을 나타낸 반면 충북(-0.01%), 강원(-0.01%), 경남(-0.02%), 경북(-0.03%), 전남(-0.05%), 세종(-0.1%)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2% 떨어졌다.

전북(0.04%), 충남(0.04%)이 상승한 반면 강원(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충북(-0.01%), 경북(-0.05%), 전남(-0.05%), 경남(-0.06%), 세종(-0.10%)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