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은행 3Q24E 대출태도지수 -15

은행 3Q24E 대출태도지수는 -15 (vs 2Q24 실제 -6)로 전분기대비 강화. 부문별로는 대기업 -3 (vs. 2Q24 실제 3), 중소기업 -11 (vs. 2Q24 실제 -3), 가계일반 -19 (vs. 2Q24 실제 -14), 주택담보 -6 (vs. 2Q24 실제 -6)

은행들의 기업대출 부문별 모두 대출태도 강화. 은행들은 1) 상반기 중 기업대출 중심 성장 전략을 이행한 가운데 (1H24 +3.9% vs. 1H23 +3.4% YTD), 2)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추이 고려 (5월 +6bp vs. 전체 +3bp MoM) 하반기 중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기 위함인 것으로 판단

은행들의 가계대출 또한 부문별 모두 대출태도 강화. 2Q24 중 1)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치 30% 달성 위한 금리인하 통한 적극적인 대출 확대 전략 (6월말 신한은행 63%; +8%p YTD, 우리은행 40%; +11%p YTD), 2)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대출 수요 확대로 가계대출이 급증 (+1.5% vs. 1Q24 +0.3% QoQ). 현재 당국의 가계대출 현장 점검, 9월 적용 예정인 스트레스 DSR 등 가계대출 관련 관리방안 시행 고려 시 대출태도 강화 불가피

▶ 은행 3Q24E 대출수요지수 15

은행 3Q24E 대출수요지수는 15 (vs. 2Q24 실제 5)로 전분기대비 확대. 부문별로 대기업 0 (vs. 2Q24 실제 8), 중소기업 22 (vs. 2Q24 실제 17), 가계일반 8 (vs. 2Q24 실제 -8), 주택담보 19 (vs. 2Q24 실제 6) 기업 대출수요 중 1) 대기업대출은 회사채 시장 안정화로 수요가 축소된 반면, 2) 중소기업은 높아진 은행 의존도 기

반 운전자금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가계 대출수요는 6월 서울 주택매매심리 133 (+11.5%p MoM; 21년 9월 이후 최고치),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6,169건 (vs. 2023년 월 평균 3,036건) 등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모든 부문 수요 확대

▶ 2H24 중 RWA 관리 전망

은행 대출성장률은 1H24 중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달성한 가운데 (+2.9% vs. 1H23 +2.0% YTD), 일부 은행들은 이미 연간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 상반기 흐름 고려 시 올해 연간 커버리지 은행 대출성장률 5%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것으로 판단. 2H24 중 적극적인 성장보다는 RWA 관리를 통한 건전성 및 자본비율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