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4.70원)보다 1.0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금리인하 기대를 키우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수익률이 내리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다음날 나올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낮아진 105.05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6월 CPI가 전년 대비 3.1%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월에는 3.3% 상승한 바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5% 높아진 1.082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5% 오른 1.284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7% 높아진 161.7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상승한 7.29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7%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