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6 (화)

(상보)[뉴욕-원유]WTI 0.9% 상승...원유재고 급감

  • 입력 2024-07-11 06:44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82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 주간 원유재고 급감 소식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9달러(0.85%) 오른 82.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42달러(0.5%) 오른 배럴당 85.08달러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44만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70만배럴 감소 수준이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넘게 동반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를 키우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TSMC의 강력한 분기 매출에 힘입은 반도체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9.39포인트(1.09%) 높아진 39,721.3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93포인트(1.02%) 상승한 5,633.91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8.16포인트(1.18%) 오른 18,647.4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정치 일정과 관계없이 필요할 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11월 대선을 앞둔 터라 9월 인하가 정치적 행위로 보여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필요할 때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연준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2%로 가기 전이라도 상황에 따라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