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취업자수가 10만명 미만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취업자수는 2,890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자 증가폭은 3월 17.3만명, 4월 26.1만명을 기록한 뒤 5월엔 8만명으로 대폭 줄어든 뒤 9월에도 10만명을 밑돈 것이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2%로 전년비 0.1%p 하락했다.

계절조정실업률은 2.8%로 전월과 같았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9%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6%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 취업자 건설업 등에서 감소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명, 4.2%), 정보통신업(7만 5천명, 7.2%), 운수및창고업(4만 7천명, 2.9%) 등에서 증가했다.

건설업(-6만 6천명, -3.1%), 교육서비스업(-6만 3천명, -3.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 2천명, -4.3%) 등에선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3만 9천명, 임시근로자는 20만 4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2만 1천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 4천명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3만 5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7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30대, 40대, 60세이상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만명 늘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0대, 40대 등에서 올라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11만 5천명, -13.9%)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2만 9천명, 5.7%), 연로(10만 3천명, 4.3%)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만 1천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7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9천명 늘어났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