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美고용지표 대기 속 수급 대치..사흘 만에 반등 흐름, 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달러/원은 1일 오후 3시 40분 현재 전장보다 3.4원 오른 1380.1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후반 NDF 상승분을 반영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에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수급이 대치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NDF 상승에 연동해 전장 하락분을 되돌림하면서 138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네고 물량이 출회해 초반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하단에서 결제 수요 등 매수가 나오면서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수급이 대치하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폭을 유지했다.
주말 치러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압승을 피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로 유로화, 파운드화 등이 달러화 대비로 강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히면서 달러/원은 기존 마감시간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36% 내린 105.4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 지난주 후반 NDF 상승분 반영해 달러/원 1380원 초반대 상승으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높은 1382.0원으로 시작했다. NDF 상승에 연동해 전장 하락분을 되돌림하면서 138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달러/원은 지난 28일 장에서 9.1원 내린 1376.7원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반기말 네고 출회 등 강한 매도세와 위안화 강세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에 부합한 미국 PCE 발표를 소화하면서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았다. 그러면서 달러지수는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6%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 예상치와 동일했다.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전월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자 예상치 40.0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시간대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잠정치 65.6에서 68.2로 높아졌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3.3%에서 3%로 하락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번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통화정책이 작동 중임을 보여준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면서도 “적절한 금리인하 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가 벌이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잘 견디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물가지표 둔화로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려 압박을 받았다. 다만 수익률 급등으로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 대기 속 수급 대치...달러/원 소폭 오른 채 사흘 만에 반등 흐름 이어가
달러/원은 장중에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네고 물량이 출회해 초반 상승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하단에서 결제 수요 등 매수가 나오면서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등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수급이 대치하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폭을 유지했다.
주말 치러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압승을 피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로 유로화, 파운드화 등이 달러화 대비로 강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히면서 달러/원은 기존 마감시간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4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36% 내린 105.4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NDF 상승분을 반영해서 138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수급에 연동해 초반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