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마감] 반기말 네고 출회 + 强위안..이틀 연속 하락, 9.1원↓

  • 입력 2024-06-28 15: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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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8일 장에서 하락으로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9.1원 내린 1376.7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기말 네고 출회 등 강한 매도세와 위안화 강세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미국 PCE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반기말 네고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으로 전환해서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미국 대선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승리' 기대감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달러와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개선된 양상 속에서 엔화 약세, 위안화와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49%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2분 현재 달러지수는 0.08% 오른 106.0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해 거래됐다.

■ 미국 PCE 물가지수 대기하며 달러지수 약보합...달러/원 보합세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높은 1386.6원으로 시작했다.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미국 PCE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 5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2.1% 내린 70.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지난 5월 핵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1% 감소해 예상치(+0.2%)를 하회했다. 미국 지난주 계속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3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8000건 증가했다. 이는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3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6000명 감소했다. 미국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1.4%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에서 0.1%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말 금리인하를 예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역은행 웹사이트에 게시글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임에 따라 4분기쯤 금리인하 한 차례 있을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대체로 부진했던 미 경제지표들 때문에 압박을 받았다. 다만 다음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형성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 반기말 네고 출회 속 위안화 강세...달러/원 낙폭 넓히며 이틀 연속 내림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반기말 네고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서 달러/원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으로 전환해서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미국 대선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승리' 기대감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달러와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개선된 양상 속에서 엔화 약세, 위안화와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9%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5.9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NDF 환율이 소폭 오른 영향을 받아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반기말 네고물량 출회와 위안화 강세 등 영향으로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낙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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