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8.70원)보다 5.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월말 매수세 유입과 엔화 약세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에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른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5% 높아진 106.0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6% 낮아진 1.067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1% 내린 1.262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에도 엔화는 달러화 대비 대폭 약해졌다.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을 따라 달러/엔은 0.72% 오른 160.83엔에 거래됐다. 지난 1986년 12월 이후 약 3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상승한 7.301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3%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