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6.6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8.30원)보다 0.6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보다 다른 나라들이 먼저 금리인하에 나섰거나 나설 것으로 기대되는 영향이 크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낮췄고 스위스도 2회 연속 금리인하를 발표했다. 영국은 비둘기파적 금리동결에 나선 바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0% 높아진 105.8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0693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5.6에 그치며 예상치(48.0)를 밑돈 점도 주목을 받았다. 서비스업 PMI는 52.6으로 예상치인 53.5를 하회했다.
파운드/달러는 0.09% 내린 1.264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2% 오른 159.5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7.291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