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후 장에서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30원 오른 1387.9원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하면서 달러/원도 초반 상승분을 일부 좁힌 모습이다.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히긴 했지만 달러/원은 최근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장중 고가 기준으로 달러/원은 지난 4월 19일(1400.0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 올해 말까지 외환스왑(FX Swap)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9% 내린 105.5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간밤 강세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영향으로 초반보다 상승폭을 다소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