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6 (화)

(상보)[뉴욕-원유]WTI 강보합...숨고르기

  • 입력 2024-06-14 06:3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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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강보합 수준을 기록, 배럴당 78달러 대를 유지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최근 이번 주 들어 연일 오른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2달러(0.15%) 오른 배럴당 78.6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15달러(0.2%) 높아진 배럴당 82.75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대부분 올랐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국채 수익률 급락에 따른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11포인트(0.17%) 하락한 38,647.10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12포인트(0.34%) 높아진 17,667.5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식품·에너지·유통 서비스를 제외한 5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신청건수는 24만2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3000명 늘었다. 이는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자, 예상치(22만5000건)을 웃도는 결과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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