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65.30원)보다 15.0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등했다. 예상을 대폭 상회한 미 신규 고용 영향으로 국채 수익률이 뛰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가 빠르게 후퇴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0% 높아진 104.93에 거래됐다.
이날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25bp(1bp=0.01%p) 금리인하 확률은 45% 수준으로, 전일 57%에서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81% 낮아진 1.080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4% 내린 1.2722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4% 오른 156.7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한 7.263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3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