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수출의 낮은 기저, 달러/원 환율 상승은 수출주 서프라이즈 가능성 높여 - 신한證

  • 입력 2024-06-05 08:2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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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수출의 낮은 기저와 달러/원 환율 상승은 수출주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현재 수출주들은 주목받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KOSPI 당기순이익은 예상치를 11.4% 앞섰다. 핵심은 낮은 수출 기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환산 수출 증가"라며 "기업이익과 컨센서스 변화에 유리한 변수"라고 밝혔다.

수출 지역과 품목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 투자전략은 지수보다 업종 및 종목 중심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하반기 수출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향 수출 전망에 대한 의구심은 있다"면서 "미국향 수출은 구조적 품목 중심인 관계로 거시경제 영향을 덜 받지만 중국은 통신 기기를 제외하면 제조업 생산 중 소비로 이어지는 부분이 더디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상황은 생산 감소에 직면하든지 통신 기기 제외 재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정부 정책 대응과 더불어 소비 경기 회복 여부를 확인하면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투자 아이디어로는 ▲ EPS 상향 베팅 ▲ 미국향 수출 주도 ▲ 헬스케어, IT하드웨어 선호를 제시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 확대와 실적 장세에 공감하는 투자자라면 PER 10배 미만인 현재 구간에서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을 듯하다"면서 "미국향 수출주 우위 지속 관점도 유효하며 수출 바닥 통과 품목에 집중하는 전략도 좋다"고 조언했다.

수출 업황 회복 및 확장 조짐을 보이는 품목은 바이오헬스, 석유화학, 석유제품, 자동차, 가전이라며 무선통신기기 중에서는 IT하드웨어 중심 대응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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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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