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개장] 글로벌 위험선호 속 弱달러..4원↓

  • 입력 2024-05-28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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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낮은 1360.8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4.05원 내린 135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104.5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영국과 미국이 ‘스프링 뱅크 홀리데이’ 및 ‘메모리얼 데이’로 각각 휴장해서 한가한 장세가 나타났다. 위험선호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럽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필립 레인 ECB 통화정책 위원이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다음달 긴축 통화정책을 완화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발언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15% 하락했다. 미국주식 강세 흐름이 아시아, 유럽에 이어지는 등 위험선호 영향에 달러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달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를 쫓아 1,350원대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월말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5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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