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하반기에도 원자재 투자에서 탑픽은 귀금속 섹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하반기 원자재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상반기 동안 원자재시장은 10%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섹터가 주도한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산업금속과 귀금속, 농산물 등 여타 원자재 섹터들이 모두 상승해 종합 원자재지수(S&PGSCI, RICI등)의 강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통화정책상 ‘긴축종료’, ‘완화전환’ 기대가 ‘경기낙관론’과 맞물려 원자재시장에서도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구분없는 만물랠리(EverythingRally)를 용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경기가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까지는 원자재시장의 EverythingRally를 전망했다.
반면 미국 대선을 앞둔 4분기에는 매크로 불확실성의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위험자산 섹터들보다 귀금속과 농산물 섹터 중심의 방어적 인포트폴리오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구리를 비롯한 일부 원자재시장에서는 장기 낙관론에도 단기과열에 따라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고지전(高地戰)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