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美 금리인하 기대 + 매도세..낙폭 넓혀, 2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1340원 후반대로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2.2원 내린 1346.90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것이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위험선호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매도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5100)에 따르면, 달러/원은 장중 1345원대까지 하락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4월 4일(1343.5원) 이후 약 한 달 반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1340원 중후반대에 머물며 중화권 증시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0% 내린 104.1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5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CPI 둔화세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1350원 초반대로 갭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발 위험선호가 지속된 가운데 강해진 매도세로 낙폭을 더욱 확대한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