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5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69.10원)보다 15.3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하락했다.
예상을 밑돈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소매판매 정체 소식에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따라서 움직였다.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 확대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5% 낮아진 104.3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9% 높아진 1.088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4% 오른 1.268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94% 내린 154.9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하락한 7.219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