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마감] 美노동시장 둔화 신호 속 弱달러..사흘 만에 반락, 2.0원↓

  • 입력 2024-05-10 15: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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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장에서 하락으로 마쳤다. 사흘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0원 내린 1368.1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밤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다소 좁혔다. 다만 오후 들어선 달러지수가 강세폭을 좁히자 달러/원도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예상을 웃돈 주간 신규실업 지표가 주목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다음주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57%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8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5.2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4% 상승,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해 거래됐다.

■ 미국 신규실업 예상 웃돌며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낮은 1366.1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신규실업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을 주목했다. 노동시장 둔화 신호에 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뉴욕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2만2000명 늘어난 23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 만에 최대치이자, 예상치(21만4000건)도 상회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예상을 웃돈 신규실업에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 달러지수 반등 속 달러/원 낙폭 좁혀...금리인하 기대 속 달러/원 사흘 만에 반락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사흘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지난밤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다소 좁혔다.

다만 오후 들어선 달러지수가 강세폭을 좁히자 달러/원도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예상을 웃돈 주간 신규실업 지표가 주목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다음주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8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5% 오른 105.2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엔화,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좁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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