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6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0.10원)보다 4.0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예상을 웃돈 신규실업에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1% 낮아진 105.2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1% 높아진 1.0783달러를 나타냈다. 루이스 드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6월 이후의 금리경로를 확실히 말하기 힘들다"며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20% 오른 1.2522달러를 기록해 오름폭이 제한됐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5.25%로 6번 연속 동결하면서, 다음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6% 내린 155.4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하락한 7.221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1%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