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79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지난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나온 미 원유재고 감소 및 중국 수입 증가 소식, 기술적 지지 요인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7달러(0.34%) 오른 배럴당 79.2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30달러(0.4%) 높아진 배럴당 83.88달러로 마감했다.
전일 중국 세관 발표에 따르면, 4월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088만배럴로 집계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 증가에 따른 노동시장 둔화 신호에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났다.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주식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9,387.76에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51포인트(0.27%) 상승한 16,346.26을 나타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2만2000명 늘어난 23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 만에 최대치이자, 예상치(21만4000건)도 상회하는 수치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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