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국민은행의 월요일(29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간 변동률은 -0.02%(4/8) → -0.01%(4/15) →-0.01%(4/22) → -0.02%(4/29)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송파구(0.03%), 동작구(0.03%), 영등포구(0.03%), 강남구(0.02%), 용산구(0.02%) 등에서 상승했다. 중랑구(-0.14%), 강서구(-0.12%), 노원구(-0.12%), 도봉구(-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는 0.10% 상승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는 주간 0.1% 내외의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종로구(0.25%), 도봉구(0.21%), 마포구(0.19%), 동작구(0.18%), 금천구(0.17%)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4%)만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경기는 전주 대비 0.03%, 인천은 0.02% 하락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주간매매가격은 -0.02%(4/15) → -0.02%(4/22) →-0.03%(4/29)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과천시(0.09%), 김포시(0.07%), 화성시(0.03%), 성남시 수정구(0.02%), 수원시 영통구(0.02%), 고양시 덕양구(0.01%)가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26%), 의왕시(-0.17%), 평택시(-0.12%), 양주시(-0.11%), 오산시(-0.11%), 이천시(-0.1%), 용인시 수지구(-0.09%), 안산시 상록구(-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을 보면 경기가 0.04%, 인천이 0.08%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성남시 수정구(0.28%), 의정부시(0.19%), 광명시(0.16%), 성남시 분당구(0.13%), 시흥시(0.12%), 부천시 오정구(0.12%) 등에서 상승했다. 파주시(-0.25%), 용인시 처인구(-0.18%), 동두천시(-0.18%), 안양시 만안구(-0.13%), 안성시(-0.1%), 이천시(-0.1%), 오산시(-0.07%)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한주간 0.03% 하락...전세 0.03%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3% 하락한 반면 전세는 0.03%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대구(-0.12%), 광주(-0.08%), 부산(-0.05%), 대전(-0.02%), 울산(-0.01%)이 모두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1% 떨어졌다.

울산(0.21%)은 상승한 반면 대전(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부산(-0.02%), 광주(-0.03%),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 강원(0.02%), 전북(0.01%)은 상승했지만 충북(-0.01%), 경북(-0.02%), 경남(-0.03%), 충남(-0.04%), 전남(-0.04%), 세종(-0.19%)은 하락했다.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나타냈다. 전남(0.09%), 전북(0.05%), 강원(0.05%), 충남(0.01%)은 상승했지만 충북(-0.01%), 경남(-0.02%), 경북(-0.06%), 세종(-0.16%)은 하락했다.

한편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를 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4보다 소폭 하락한 33.5를 기록하며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지속했다. 인천(28.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8.7)이 가장 높았다. 울산 27.4, 대구 14.2, 부산 11.3, 광주 10.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 이어졌다.

KB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