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파월 영향 속 弱달러...낙폭 넓혀, 12원 ↓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오후 1360원 초중반대로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1.7원 내린 1364.2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데 따른 안도감으로 위험선호 장세가 지속돼 원화는 전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위안 역외 환율 하락과 연동했다. 달러/원은 오전 11시까지 136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넗힌 이후 오후 들어선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과 일본이 휴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월간 고용지표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5.2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약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으며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고 136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