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6월 FOMC 승부처까지 2번의 고용과 물가지표 확인이 남아 있고 올해 2번 인하 기대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현재 채권시장 투자여건상 매수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나 ‘only America’로 인한 부담도 누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미국채10년 금리는 4.5% 중심라인, 4.8% 상단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6월까지 트레이딩 기회를 엿볼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3월 FOMC까지 통화완화에 자신감을 표명했던 파월의 현재 여건은 ‘사면초가 혹은 배수의 진’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면서 "그럼에도 5월 FOMC 회의에서 ‘인상은 아닐 것', ‘고용이 둔화된다면 인하할 것’ 등의 조건부 완화 스탠스는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우리는 기존 9월 인하 전망을 유지하며, 6월 회의까지 2번의 고용과 물가지표 확인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전일 ECI까지 예상을 상회하면서 끈적한 물가에 대한 우려가 지배적이나 전일 WTI 유가는 79달러까지 하락하면서 공급물가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 우리는 6월 회의 당일까지 확인될 CPI 결과를 두고, 주거비가 월간 평균 0.3%대와 WTI 유가 80달러 내외 수준으로 점도표 2회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파월이 강조한 고용지표는 최근 구인활동이 점차 줄고 임시직 중심으로 늘고 있어 역시나 더 과열을 나타낼 가능성은 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국채10년 금리는 4.6%대에서 2차례와 1차례 인하 기대 사이에서 등락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나마 미국채2년 금리가 다시 4.9%대로 내려오고 달러강세 분위기가 풀린 게 이번 FOMC가 우려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QT 관련해선 6월부터 월간 600억 달러 연준자산 축소 속도를 250억달러로 분기 1천억 달러의 미국채 연준 수요를 회복시켜 준 점은 금융시장 친화적"이라고 덧붙였다.
6월 FOMC 승부처까지 2번의 고용, 물가 남아...올해 2번 인하 기대 유지 - 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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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