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4일 오후 장에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7.65원 내린 1370.65원에 호가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가 금리인하 기대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리스크온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매도세가 강해져 한때 1360원 중후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저점 매수가 따라 붙으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 급등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5.6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PMI 부진으로 나타난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수급이 대치한 가운데 위험선호 장세 영향으로 시가 수준인 137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