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5 (금)

[외환-오후] 弱달러 + 코스피 1.8%↑...낙폭 넓히며 13원↓

  • 입력 2024-04-18 13: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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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8일 오후 하락 폭을 넓히며 1370원 초중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2.5원 내린 1374.30원에 호가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재무장관들은 17일 공동선언문에서 "기존 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당국자들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원화가 강세폭을 넓히고 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환시가 안정되면서 코스피는 2%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오전보다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5.8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대내외 당국자들의 구두개입과 달러지수 약세, 그리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 등에 연동해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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