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당국 경계 + 弱달러 속 상단 막혀...9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3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8.95원 오른 1363.85원에 호가되고 있다.
초반 갭상승으로 연고점을 경신하며 시작했다. 이후 당국 경계 및 고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고 있다.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위안화, 엔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예상을 상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위험통화인 원화가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첫 금리인하 예상 시점이 9월로 미뤄지는 등 피벗 기대가 후퇴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초반 약세폭을 좁히고 보합권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9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5.1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예상을 웃돈 미국 CPI 영향으로 갭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약세와 당국 경계 등으로 달러/원이 1360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