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장에서 소폭 상승으로 마쳤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2.2원 오른 1349.4원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 PCE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소폭 내린 수준에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상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저가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좁히고 상승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0.04% 상승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현재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4.4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하락해 거래됐다.
■ 지난주 후반 미국 PCE 예상 부합 속 달러/원 하락으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344.0원으로 시작했다. 미국 PCE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소폭 내린 수준에서 시작했다.
미국 지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달 29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3% 상승, 전년 동월보다는 2.8% 상승해 두 수치 모두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월 전월비 상승률은 0.5%, 전년비 상승률은 2.9%를 기록한 바 있다.
2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3% 상승, 전년 동월보다는 2.5% 상승했다. 지난 1월 기록한 전월비 상승률은 0.4%, 전년비 상승률은 2.4%였다.
이날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했다. 이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낮아진 104.45에 거래됐다.
■ 달러지수 반등 속 저가매수...달러/원 낙폭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 이틀 연속 오름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상방 압력을 받은 끝에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저가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초반 낙폭을 좁히고 상승으로 전환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04%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4.4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반등과 저점 매수 등으로 초반 낙폭을 좁히고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