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344.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4.35원 내린 134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4.4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PCE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소폭 내린 수준에서 시작했다.
미국 지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달 29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3% 상승, 전년 동월보다는 2.8% 상승해 두 수치 모두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월 전월비 상승률은 0.5%, 전년비 상승률은 2.9%를 기록한 바 있다.
2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3% 상승, 전년 동월보다는 2.5% 상승했다. 지난 1월 기록한 전월비 상승률은 0.4%, 전년비 상승률은 2.4%였다.
이날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했다. 이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낮아진 104.45에 거래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일 달러/원은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파월 의장 조기 금리인하 부인 발언 등 영향에 1,350원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고점매도로 접근하는 수출업체 이월 네고, 중공업 수주 물량은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역내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40원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