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1.00원)보다 1.4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예상을 밑돈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낮아진 103.8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6% 내린 1.084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2% 하락한 1.268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4% 낮아진 150.49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발표된 일본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0% 올라 예상치(+1.9%)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높아진 7.214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