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美PCE 물가 대기’ 속 이틀째 제자리 걸음..0.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7일 장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보다 0.1원 내린 13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중 나올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하면서 이틀째 제자리 걸음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3%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7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6분 현재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3.7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5%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하락해 거래됐다.
■ 미국 PCE 물가 앞둔 관망세로 달러/원 강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오른 1332.0원으로 시작했다. PCE 물가 발표를 앞둔 관망세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1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주가지수는 소폭 약세였다.
미국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5% 늘어난 연율 66만1000채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68만채)를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 지난달 신규주택판매 부진과 유로화 강세가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PCE 물가지수 대기심리 속 모멘텀 부재...달러/원 이틀 연속 제자리 걸음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중 나올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하며 이틀 째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3.7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 중에는 미국 1월 PCE 물가지수를 대기한 가운데 이틀 연속 제자리 걸음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